루기아를 잡은 후, 루기아 레이드 멤버들과 같이 파이어를 잡으러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 높으신 어르신까지 다들 무더운 날에 1km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파이어 레이드를 하기 위해서 동성로 교보문고 앞까지 같이 걸어왔습니다.
포켓몬GO 전설의 포켓몬 파이어 전설레이드 성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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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35도를 넘는 무더운 날, 파이어 잡으려다가 루기아 잡고 다시 파이어를 잡으려고 왔다갔다 했습니다. 고생했는데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심기일전하고 파이어 레이드에 도전했습니다.
전설의 포켓몬 파이어는 이번 주에 잡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입니다. 지난 주에 프리져 레이드가 끝나고 이번 주는 파이어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음주 전설의 포켓몬 레이드는 썬더라고 합니다.
매주 돌아가면서 잡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이 바뀌는 듯 합니다. 다음 주에 나올 썬더 다음에, 2세대 전설의 포켓몬인 스이쿤, 라이코, 엔테이로 바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루기아 레이드를 하던 멤버들과 함께 파이어 레이드를 하기위해 파이어가 위치한 동성로 교보문고 앞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엄청난 광채를 뿜으면서 맞이하는 전설의 포켓몬 파이어. CP는 41953으로 루기아보다는 조금 낮습니다.
파이어 레이드를 하기 전에 루기아 레이드를 하고 와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파이어가 있는 체육관에 도착하니, 파이어 레이드를 하려고 4명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 사람들도 레이드 그룹에 참여시켜서 파이어 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파이어는 불/비행 속성으로 파이어의 약점은 바위x2, 전기, 물입니다. 파이어 상성에 맞게 6마리 포켓몬을 셋팅해줍니다. 저는 샤미드 3마리와 코뿌리하고 나머지는 CP 높은 포켓몬으로 들고 갔습니다.
파이어 전설 레이드를 시작하자마자, 다들 물 포켓몬을 꺼내서 열심히 때립니다. 포켓몬GO에서 가장 흔하면서 키우기 쉬운 속성답게 파이어의 체력이 쭉쭉 떨어집니다.
하지만, 파이어를 잡는 와중에 한 분의 GPS가 튀어서 파이어 레이드에서 이탈해버렸습니다. 전설의 포켓몬 레이드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다들 [도망가기]를 눌러서 레이드에서 나와라고 하셔서 파이어 레이드를 중단하고 그룹을 해체했습니다.
도중에 레이드를 중단해도 레이드패스를 한 번 사용한 체육관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GPS 튀신 분이 GPS를 다시 잡는 동안, 그 위치에서 미뇽이 떠서 다들 미뇽을 잡으면서 기다렸습니다.
GPS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전설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친절하시고 매너도 좋으셔서 짜증이나 불평 한마디없이 기다려 주시더군요.
다시 레이드 그룹을 맺고 파이어 레이드를 위해 포켓몬들을 정비하고 셋팅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파이어 전설레이드. 이번에는 아무도 튕기거나 하지 않고 무난하게 파이어를 공격했습니다.
확실히 파이어가 루기아보다 약하고, 다들 물 포켓몬을 가지고 있어서 루기아보다 더 빠르게 파이어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저도 레이드에 공헌을 조금 더 했는지, 데미지 보상으로 몬스터볼 1개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역시 샤미드 3마리가 도움이 된 듯 합니다.
파이어는 운이 좋겠도 황금라즈베리를 쓰고 한 방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아쉽게도 같이 파이어 레이드를 했던 세 분이 파이어 포획에 실패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레이드를 하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레이드하면 절반은 포획에 실패한다고 합니다. 그 분도 파이어 레이드를 총 26번해서 14번만 파이어 포획에 성공하셨다고 합니다.
드디어 전설의 포켓몬 파이어를 도감에 등록시켰습니다. 예전에 프리져를 못 잡아서 너무 아쉬웠는데, 파이어라도 잡게 되니 정말 다행입니다.
파이어 스킬도 졸업스킬이 바로 떴습니다. 파이어 베스트스킬은 회오리불꽃/오버히트라고 합니다. 기분좋게 파이어의 사탕만 모아서 CP만 올리면 될 듯합니다. 전설의 포켓몬들은 체육관 방어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공격 스킬말고는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고생해서 전설의 포켓몬 루기아와 파이어 두 마리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포켓몬GO 인기가 사그라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전설레이드를 하러 번화가에 와보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GO를 하고 있습니다.
전설의 포켓몬을 잡으려면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 가는게 답입니다. 전설의 포켓몬이 뜬 체육관 아래에서 기다리면 포켓몬고를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입니다. 아직 포켓몬고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설의 포켓몬을 잡기 위해 번화가로 가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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