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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맛집/복현동 맛집::숯불 돼지갈비 무한리필 백록담

 여치니랑 간만에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보다가, 대구 북구 복현동 백록담이라는 식당이 돼지갈비 무제한이라고 하길래 가서 먹고 왔습니다. 원래는 갈비찜 전문점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돼지갈비 무한리필집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늘 고기를 먹으면 질보다 양이라고 생각해서 무한리필집을 우선적으로 찾는데, 조건에 딱 맞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백록담의 위치는 복현동 명문세가아파트 단지 사거리 부근에 있습니다. 자세한 지도는 아래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백록담 입구


 밤늦은 시간에 돼지갈비 무한리필집인 백록담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차도 많이 되어있고, 근처 아파트 단지 사람들도 많이 왔는지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더군요.



피아노줄


 이 가게는 숯불 불판으로 피아노줄을 씁니다. 제가 불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불판이 바로 피아노줄 불판인데, 너무 좋더군요. 불판의 열보다, 숯불의 열을 더 많이 받아서 고기가 구워지기 때문에 고기에 숯불 향이 아주 강하게 박히기 때문입니다.



메뉴판


 백록담 메뉴판입니다. 저희가 먹은 무한리필 참숯 스테이크 돼지갈비는 성인 12,900원입니다. 갈비집답게 냉면도 있어서 갈비를 먹다가 시켜먹었습니다.

 갈비집인데 특이하게 바다장어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볼 때 누가 바다장어 시켜먹을까 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시켜먹더군요. 바다장어는 양념 아나고식이 아닌 소금구이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기존에 있던 참숯명작이라는 가게를 인수해서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예전 가게 인테리어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돼지갈비


 주문을 하자, 상차림과 함께 돼지갈비가 나왔습니다. 양념에 자신이 있는지, 갈비집 가면 같이 나오는 간장 양념장은 안 나오더군요.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아주 심플합니다. 부족한게 있으면 바로 근처에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오면 됩니다.



숯불


 상차림을 받고 나서, 5분정도가 지나니까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피아노줄 불판이라서 그런지 불판을 올리고도 숯불 열이 아주 세더군요.


숯불 돼지갈비


 바로 돼지갈비를 올려서 굽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나오지만 바로 위에 환풍기가 있어서 사람쪽으로 연기는 오지 않습니다.



돼지갈비 숯불


 숯불에 은은히 익어가는 돼지갈비들.



돼지갈비 굽기


 어느정도 익자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고기가 부드러운지 가위가 잘 드는지 모를정도로 고기가 쓱싹쓱싹 아주 잘 잘립니다.



돼지갈비 한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갈비 한점을 재래기와 같이 한입 먹어봅니다. 역시 피아노줄 위에서 구운 갈비답게 불향이 아주 제대로 납니다. 갈비도 양념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양념장이 따로 없는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숯불 돼지 갈비


 무한리필집이니 계속해서 갈비를 주문해서 굽습니다. 처음에는 밥 한공기와 갈비랑 먹으려고 했지만, 밥 한공기를 너무 빨리 먹어버려서 추가로 물냉면도 하나 시켰습니다.



물냉면


 역시 돼지갈비에는 냉면입니다. 날씨도 더운 여름에 제격이지요.



물냉면 돼지갈비


 잘 익은 돼지갈비 한 점을 냉면에 돌돌 말아서 같이 먹습니다. 역시 궁합이 좋아서 맛있긴하지만, 냉면 면을 조금 오래 삶으셨는지 면의 탄력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마무리


 하염없이 먹다보니, 숯불이 다 꺼져서 돼지갈비가 너무 천천히 익어가더군요. 조금 아쉽긴 했지만, 공깃밥에 냉면까지 과하게 먹어서 그만 먹었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많이는 안 먹는데, 이 날은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이 집 돼지갈비가 제 입에 아주 잘 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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