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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대백아울렛 맛집::샤브샤브가 있는 김영태의 뷔페마을

샤브샤브를 먹은지 꽤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갈만한 곳을 찾다가, 최근에 오픈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에 샤브샤브가 나오는 뷔페가 있다길래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8층 식당가에 위치한 김영태의 뷔페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인터넷에서 본것처럼 인테리어가 아주 특이한 곳이더군요.
김영태의 뷔페마을이 있는 대백 아울렛 동대구점은 신천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백 아울렛을 지나가는 버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동대구역에서 내리셔서 10~15분정도 걸어서 와야합니다.

김영태의 뷔페 마을


 김영태의 뷔페마을은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70년대 분위기에 인테리어를 쓰고 있습니다.



대백 아울렛 입구


 대백 아울렛 동대구점으로 가는 교통이 불편해서 저하고 여치니는 같이 택시를 타고 대백 아울렛으로 갔습니다. 불과 올해 초만해도 공사 중이었던 건물이 이렇게 멋지게 지어지니 놀랍더군요.




김영태의 뷔페마을은 8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정문쪽하고 후문쪽에 있어서 사람들 없이 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계산하는 카운터는 전당포라고 되어있더군요. 가격을 보니 생각보다 조금 쎄서 고민을 했지만, 일단 들어갔습니다.




 김영태의 뷔페마을 가격표입니다. 저희는 주말에 가서 주말 가격 22,9000원을 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샤브샤브를 해먹을 수 있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70~80년대 풍 인테리어인데,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SPEED 011, 한솔 텔레콤 광고판이 있던군요. 고증오류이지만, 그냥 인테리어니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뷔페 음식들은 이렇게 가게 앞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놓여있습니다.




 일단 샤브샤브를 먼저 먹기 위해서 샤브샤브 코너에서 채소들을 들고 왔습니다. 샤브샤브 육수도 셀프이기 때문에 직접 가지고 와야합니다.




 육수를 인덕션에 올리고 끓기를 기다립니다. 샤브샤브 고기는 처음하고 두번째는 무료지만, 세번째 리필을 할 때에는 1인당 1,000원씩 추가로 내야합니다.




 샤브샤브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먹고 싶은 음식들을 가지러 갔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육회가 있어서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평소에는 못 먹는 간장새우장이나 게 튀김 같은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고급(?) 뷔페답게 초밥도 있습니다. 종류가 제법 많아서 이것저것 담아왔습니다.




 밥들은 가마솥에 담겨 있습니다.




 먹을게 생각보다 많아서, 종류별로 1개씩만 담았습니다. 맛만 봐도 배부를 것 같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김영태의 뷔페마을에서 가장 맛있다고 추천하던 떡볶이도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맛있더군요. 그냥 떡볶이로만 장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뷔페 음식을 가져온 사이에 육수가 끓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채소 육수에 소고기를 살짝 데쳐서 먹습니다. 냉동 소고기라서 육수에 오래 담궜다가 먹었더니 조금 질기더군요.




 뷔페니까 본전 생각에 먹고 또 먹고, 계속 먹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길래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담고 초코시럽을 듬뿍.




 여치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어했는데, 얼음이 없어서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만 먹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아이스크림이 국수면발처럼 특이하게 나와서, 위에 사진 같은 모양이 됩니다.



 샤브샤브가 주목적이었는데, 주객전도가 되어서 샤브샤브를 리필도 안하고 그냥 뷔페 음식만 잔뜩 먹고 왔습니다. 사실 가격이 조금 비싸서 평일런치 아니면 안 갈 것 같습니다. 샤브샤브를 먹을거면 그냥 대구역 롯데백화점에 있는 샤브샤브 가게에 계속 갈 것 같네요.

 뷔페 먹으러 가는 김에 샤브샤브를 먹는다고 생각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좋지만, 가격대가 조금 높아서 주말공휴일에 가는 것은 추천 못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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