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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단수 사태가 일어난 내 고향


울산 단수사진출처:서울경제


 제 고향인 울산에 단수가 되어버린 큰일이 생겼습니다. 울산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아침에 씻을 물도 없다고 합니다.
울산 단수는 남구 두왕사거리에서 송수관 공사를 하다가 송수관이 파열 되어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현재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피해상황 파악을 마치고 배수작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 단수가 일어난 지역은 무거동을 제외한 남구, 울주군 온산읍, 동구 전역, 예전에 동구 였던 북구 염포동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제 친가가 있는 중구에는 단수가 나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주로 살고 있는 남구와 동구에 단수가 일어나서 생수를 구입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생수를 구하지 못한 한 친구는 동구에서 부모님 차를 끌고 북구 진장동 코스트코까지 가서 겨우 생수 2박스를 샀다고 합니다.

 먹는 물도 중요하지만, 미리 수돗물을 받아 놓지 못해서, 아침에 씻을 물이 없는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합니다. 생수로 씻어야할 판이라고 농담도 하더군요.


 단수가 발생한 지역은 회야정수장의 상수도를 공급 받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천상정수장의 물을 공급 받는 중구와 북구 대부분의 지역은 단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뉴스 기사를 조금 더 찾아보니, 천상정수장의 물을 동구지역으로 돌려서 단수가 예상 되었던 동구 몇몇 곳에서는 단수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울산상수도본부는 송수관 이음부 문제로 단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회야강 수문을 닫고 파열된 송수관 근처에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빠르면 오늘 오전 중에 복구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합니다.  빨리 복구가 되어서 아침에 물로 인해 큰 혼란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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