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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자유여행::노보리베츠 오유누마와 천연족욕탕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구경한 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오유누마를 보기 위해서 산을 올랐습니다. 오유누마는 온천이 모여서 생긴 큰 호수로 물안개가 피어나듯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유누마를 구경한 후에 등산의 피로를 씻기위해 천연족욕탕에 들렸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3일차::노보리베츠 오유누마와 천연족욕탕


오유누마


 지옥계곡을 나와서 산을 올라가다보면 넓은 길이 나오게 됩니다.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올라가는데 힘들었지만 평소에 볼 수 없는 광경을 보면서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오유누마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오유누마


 눈이 많이 와서 길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군데군데 오유누마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온 후라서 그런지 관광객은 저희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유누마


오유누마


 이정표를 따라 조금 더들어가니 오유누마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온천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호수에서는 수증기가 끊임없이 피어올랐습니다.



 온천으로 호수가 생길정도면 땅속에는 얼마나 많은 온천수가 흐르고 있는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역시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관광지입니다.



오유누마


 오유누마를 바로 앞에서 보고 싶었지만 오유누마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천연족욕탕이 있는 곳을 통해 하산하기로 하고 산을 내려갔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천연족욕탕 방향으로 걷다보면 옆에서 온천 계곡이 흐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천 계곡에서 수증기가 계속 피어나면서 생긴 온기 덕분에 눈이 많이 내린 날씨였지만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온천 계곡을 따라 산을 내려가고 다리를 건너다보니 어느새 천연족욕탕이 있는 곳까지 도달했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이 길 바로 옆이 천연족욕탕이 있는 곳입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천연족욕탕으로 내려가보면 앉아서 족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천연족욕탕에 도착하고 족욕을 즐기려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살짝 발만 담그고 나오기로 했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앉아서 족욕을 할 때, 바지가 눈이나 빗물에 젖지 말라고 스티로폼 방석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이제 산을 타고 내려온 천연 온천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할 차례입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막상 발을 담궈보니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았습니다. 벳부 지옥온천에서 즐긴 족욕에 비하면 아주 미지근한 온천이었습니다.




 미온수에 물을 담그는 수준으로 미지근해서, 오히려 발을 담궜다 빼니 기온때문에 발이 더 시리더군요. 따끈따끈한 족욕을 기대했는데 그렇게 뜨겁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산 중턱에서 천연 온천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경험을 했으니 그럭저럭 만족하고 발을 닦고 신발을 신었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조금은 실망한 천연족욕탕을 뒤로 하고 빨리 하산하기로 합니다. 눈이 어제 새벽에 내린 것처럼 엄청나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도 오후 1시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주위가 어두컴컴하더군요.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산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차가 다니는 도로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나온 길은 노보리베츠 온천 서쪽 길을 따라서 지옥계곡으로 돌아가는 길이더군요. 물론 그렇게 가는 관광객은 절대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길을 따라 가다보니 오니 부자가 보여서 사진을 한 컷 찍었습니다. 이것을 끝으로 노보리베츠 온천 관광 당일치기를 모두 끝냈습니다.



지옥계곡 천연족욕탕


 이제 온천호텔과 료칸이 있는 곳을 지나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노보리베츠 온천거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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