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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파스타 맛집::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핑크솔740

 최근에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응급실에도 가고 입원도 하고 수술도 하고 회사도 2주간 쉬면서 몸조리를 했습니다.
 몸이 어느정도 이제 회복이 되어서 1~2시간 정도는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건강한 몸으로 여치니와 데이트도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역삼역 파스타 맛집::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핑크솔740


핑크솔740


 오랜만에 여치니와 데이트를 하면서 들린 식당은 핑크솔740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핑크솔740은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삼역쪽에서 내려서 가는게 조금 더 가깝습니다.

 

 핑크솔740은 입구부터 아주 잘 꾸며놓았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사진은 커녕 그냥 스윽 눈으로 훑어보기만 했습니다. 여치니는 이쁘다고 사진을 잔뜩 찍었더군요.





핑크솔740


 평일 저녁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저희는 2층에 있는 테이블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1층은 약간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면, 2층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더군요. 저희 같은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핑크솔740 메뉴는 파스타를 포함하여 다양한 양식 요리와 칵테일이 있습니다. 저희는 치킨 로제 파스타와 비스떼까 플레이트를 주문했습니다.



핑크솔740


 주문을 하고 나니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모닝빵을 반으로 잘라서 구웠는데 겉이 엄청 바삭바삭 하더군요. 빵 위에 버터를 발라서 먹으니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돋우더군요.



핑크솔740


 가장 먼저 치킨 로제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새콤한 토마토 소스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끝에 살짝오는 매콤함은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핑크솔740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비스떼까 플레이트입니다. 한우 채끝살로 만든 스테이크와 구운 채소, 감자튀김이 있는 요리입니다.



핑크솔740


 스테이크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운 듯합니다. 센 불에 빨리 구워서 육즙이 잘 갇혀있고, 와인을 넣고 불향을 입혔는지 불맛도 나더군요. 

 스테이크와 같이 겨자씨 소스도 나왔는데, 시큼하면서도 은은하게 나는 겨자향이 스테이크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감자튀김도 특별하더군요. 일반 감자튀김보다 조금 얇은 데, 이걸 튀겨놓으니 과자같은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더군요. 간도 적절히 잘 되어 있어서 계속 집어먹게 되더군요.


 오랜만에 여치니랑 데이트도 하고 좋은 곳에서 식사도 하고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아직 회복기간이라서 회사만 겨우 출퇴근할 정도의 몸인데, 빨리 완쾌해서 못 간 여름휴가를 늦게나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