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없다'를 볼지 '원더우먼'을 볼지 고민하다가, 원더우먼을 보고 왔습니다. DC의 희망답게 전체적으로 영화평이 좋아서 봤는데,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부모님 세대들의 추억도 있는 작품답게,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관람하고 있더군요.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원더우먼의 탄생과 앞으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무엇보다 원더우먼인 다이애나 역을 맡은 갤 가돗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완전 팬이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 출신답게 액션에 실리는 힘이다르더군요.
사실, 원더우먼 예고편도 보지않고 바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비는 시간에 영화관에서 급히 본 영화라서 별 기대도 하지 않고 봤는데, 아주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영화를 봤다면, 영화표 인증샷은 필수!
처음으로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일반 영화관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그만큼 시설이 잘되어있더군요.
기왕 사치부릴거, 평소에 영화볼 때는 절대로 사먹지 않는 영화관 팝콘 콤보 세트도 구입했습니다. 가격 바가지인거 알지만 사먹었습니다.
프리미엄 영화관답게 편안한 좌석, 그리고 발 받침대까지. 좌석 수도 적어서 관람객도 적고, 스크린은 크고. 말그대로 프리미엄다운 영화관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원더우먼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원더우먼 리뷰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퍼스트어벤져'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 역시 그렇게 느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히어로 탄생 -> 사건해결 -> 미래시점 이런 식으로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떻게 힘을 얻게 되느냐뿐입니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니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액션은 지금까지 나온 DC 영화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DC 영화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비교해보면 크게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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