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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회 JLPT N2를 치고 왔습니다.

 오늘 JLPT N2를 치고 왔습니다. 프로젝트 도중에 친 시험이라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급하게 하루 전날 벼락치기로 한자하고 어휘만 조금 보고 쳤는데... 결과는 글쎄요...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좋을리가 없겠죠.
 시험장소는 왜 그리 먼지... 버스와 지하철로 1시간이나 걸리는 곳이 시험장이었습니다. 추가 접수로 N2를 접수한 거라서 시험장을 제대로 고르지 못한 제 탓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공부를 안 한 제 입장에서 어휘와 한자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한자는 어림짐작으로 끼워 맞춰서 풀었는데, 어휘는 아는 문제가 너무 적더군요. 반타작은 못해도 30% 이상 맞춰서 과락은 면해야 합격 가능성이 있는데,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독해의 경우 시간이 너무 없었습니다. 문제는 전체적으로 쉬운편이었는데, 어휘에서 씨름한다고 시간 관리를 못해서 마지막에 지문 두 개를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풀었습니다. 독해부터 풀고 어휘를 풀걸...이라는 후회가 들더군요.



 청해는 뭐... 국어 능력이 부족한 탓인지 문제를 다 이해해도 헷갈리는 문제가 2~3개 있었는데... 이거 외에는 다 맞춘 것 같습니다.

 JLPT 자체를 처음 쳐보는 거라서 문제 유형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나갔는데, 어휘 문제 중에서 ★에 들어갈 단어 넣는 거 외에는 토익이랑 똑같은 유형이라서 당황하지 않고 쳤습니다.


 시험치는 도중에 잡생각도 막 들었었는데, JLPT N1, N2 이전에, 일본어능력시험 1급, 2급이던 시절에 3급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군대에 있었습니다. 신종플루, 대청해전이 터져서 휴가 잘리고 시험도 못 치고 비행기표, 수험료를 다 날려버린 기억이 나더군요... 일본어 시험에 대한 씁쓸한 추억이지요...


 어쨌든, 시험 결과는 8월에 나오고, 인증서는 9월에 온다고 하는데... 인증서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JLPT 치신 모든 분들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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