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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방탈출 카페::이번에는 성공? 앨리스 방탈출

평일 저녁, 일을 땡땡이 치고 여치니와 함께 동성로에 있는 앨리스 이스케이프를 다녀왔습니다. 동성로에 있는 방탈출 카페 중에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방탈출 카페입니다. 여치니와 다른 방탈출 카페 세 곳정도를 같이 가봤는데 이때까지 한번도 탈출에 성공해 본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앨리스 방탈출 카페는 동성로 광장 바로 뒷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탈출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갔습니다.






  입간판을 지나서 입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쭉 들어가봅니다.




  긴 통로를 따라 가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9가지 테마의 방을 소개하는 벽보가 붙어있습니다. 저희는 난이도 중상인 금뚜꺼비 테마방을 탈출하기로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카운터에서 남아있는 방이 있는지 물어보고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보통 예약하지 않으면 바로 입장하기 힘듭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입장까지 10여분정도 남아서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입장할 금두꺼비는, 사랑의 도피를 위해 가족들이 여행에서 돌아오기 전에 도피 자금으로 금두꺼비를 들고 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느 방탈출 카페처럼 벽에는 랭킹존이 있습니다. 저희는 랭킹은 커녕 탈출도 못해봐서 조금 부러웠습니다. 





 입장시간이 다가오자 직원분이 오셔서 방탈출 룰과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발설하지 않고, 기물 파손시 변상 한다는 사인을 하고 방에 입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났다는건 탈출하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시작부터 해메서 힌트를 바로 써버리고, 두번째에서도 바로 힌트를 써버리고... 세번째에서도 바로 힌트를 써버렸습니다. 그다음 탄력을 받았는지 두 세개의 문제를 술술 풀어나갔습니다. 아쉽게도 남아 있는 세 개의 문제를 풀지 못해서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방탈출 카페에 네 번씩이나 갔는데 아직까지 탈출 횟수는 0번. 이전의 경험으로 힌트를 바로바로 쓰는 작전을 썼는데도 탈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시간을 잡아 먹는 문제에 너무 매달리는게 저희의 단점인 것 같았습니다.

 탈출하지 못했어도 1시간을 아주 즐겁게 보내서 늘 후회는 없습니다. 계속 오기가 생겨서 도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방탈출 카페에 중독된 사람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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