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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역 횟집 맛집/대구 횟집 추천::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는 경주회타운(경주횟집)

 연휴 마지막 날, 여치니가 회가 먹고 싶다고 저를 무작정 데리고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다대포에서 산낙지를 먹고 왔다고 했더니 회가 먹고 싶다면서 대구 횟집 추천을 하는 곳을 찾다가 스끼다시를 많이 주는 곳을 찾아서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경주횟집이라는 곳으로 동대구역 신천동 먹자골목에 있는 곳입니다. 회는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기 때문에 스끼다시가 중요하다고 해서 여치니가 찾은 곳인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고 만족스럽더군요. 단순히 스끼다시만 많은게 아니고 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에 지도를 첨부해두었습니다.


경주횟집


 경주횟집은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자가용을 가지고 와도 부담없이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돌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물고기들이 있는 수족관이 있더군요. 나중에 저희 뱃속에 들어갈 녀석들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경주횟집2


 경주횟집은 각 방마다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저희는 2인이라서 조그마한 방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인형


 방에는 일본풍 소품들이 있더군요. 저 인형을 보면서 얼마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런 인형들이 엄청 비싸더군요.




 이렇게 방안에 테이블이 있어서 둘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으면서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경주횟집 메뉴판


 경주횟집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회를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모듬회 2~3인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5,000원이었습니다.




 위생적으로 수저를 놓고, 음식물을 흘렸으면 바로 버릴 수 있도록 종이로 된 식사보가 있습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음식들이 하나씩 들어왔습니다. 가장 먼저 된장, 미역국 그리고 빈 종지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저는 와사비를 좋아해서 간장을 부었고 여치니는 와사비 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초장을 부었습니다.




 먼저 스끼다시로 파전, 떡갈비, 샐러드, 땅콩, 포도가 나왔습니다. 조리가 조금 필요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스끼다시부터 나옵니다.



콘치즈


 여치니가 가장 좋아한다는 콘치즈도 나왔습니다. 여치니가 경주횟집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스끼다시로 콘치즈가 나오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여치니보고 다 먹어라고 했습니다.



모듬회


 스끼다시로 배를 어느정도 채우니 메인 요리인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경주횟집은 다른 곳보다 회를 조금 큼직하게 썰어서 주더군요. 얼핏보기에는 양이 없어 보였는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가 큼직하게 썰려있어서 쫄깃한 식감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럭 구이


 회를 먹는 와중에 추가로 우럭 대가리 구이와



꽁치구이


 꽁치구이가 들어왔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고 나면 스끼다시가 안 나올줄 알았는데 계속 나오더군요.



물회


 그리고 물회도 나왔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물회까지 나올지는 몰랐습니다. 물회도 초장하고 육수에 비율을 잘 맞췄는지 간도 알맞고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초밥


 계속해서 나오는 스끼다시. 

 이번에는 회초밥도 나왔습니다. 정말 끝이 없이 나와서 배가 벌써 부르더군요.



치킨까스


 물고기만 너무 먹지 말라고 조그마한 치킨까스도 나왔습니다.



단호박 튀김


 그리고 단호박 튀김과 감자튀김까지...



대게


 여기서 끝인줄 알았는데 대게도 나왔습니다. 55,000원 모듬회를 시켰을 뿐인데 서비스가 정말 후한 것 같습니다.


멍게


 멍게나 해삼은 왜 안주나 했는데, 뒤늦게 멍게가 나오더군요. 저는 멍게의 겉부분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겉부분을 펼쳐서 속살만 먹을 수 있게 나오더군요. 아쉽지만 멍게는 멍게니까 맛있게 먹었습니다. 멍게 상태도 좋은 것을 썼는지 비린 맛이 덜 나더군요. 멍게 상태가 안 좋은 것은 비린 맛이 역할정도로 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제 배부르게 회와 스끼다시를 다 먹고 마무리를 하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매운탕은 안 나오길래 원래 안 나오는 곳인줄 알았는데, 궁금해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매운탕 끓이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매운탕


 그렇게 몇 분 뒤에 매운탕과 공깃밥이 나왔습니다. 배 부르게 먹었는데도 먹을 게 더 있어서 행복하지만 왠지 괴롭더군요. 매운탕은 맵지도 않고 얼큰했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덮밥


 여치니는 매운탕을 안 좋아한다고 해서 회덮밥을 따로 추가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초장을 넣고 슥슥 비벼먹었습니다. 저도 여치니가 주문한 회덮밥을 먹어봤는데 괜찮더군요. 그런데 매운탕 국물하고 먹으면 정말 안 어울립니다. 초장 맛하고 매운탕 맛 하고 섞여서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되더군요.

 그렇게 연휴 마지막 날, 경주 횟집에서 배 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간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다음에 회 생각나면, 그 때는 제가 여치니를 데리고 경주횟집으로 가야겠습니다. 대구 횟집 추천으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던 곳인데 이름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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