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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자유여행::에어부산 김해 ↔삿포로(치토세) 탑승

 바로 어제 가족들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약 4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했는데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때까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면 패키지 여행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처음으로 해외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보고 먹고 느끼고 즐긴 것을 하나씩 포스팅하면서, 홋카이도 자유여행을 하면서 얻게 된 정보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여행한 곳은 홋카이도(북해도)에 있는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츠입니다.

홋카이도 여행 1일차::에어부산 김해 ↔삿포로(치토세) 탑승


김해공항


 저희는 12월 4일 김해-삿포로로 가는 아침 비행기를 예약했었습니다. 예약은 약 3주 전에 했는데 에어부산이 가장 저렴해서 에어부산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김해-삿포로 왕복항공권을 26만원(유류비, 공항이용료 포함)에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학생들 방학 이후에는 왕복항공권 가격이 50만원 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조금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겨서 조정했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김해공항 국제선


 삿포로(신치토세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아침 8시 30분이라서, 새벽 6시쯤에 미리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자가용은 공항 밖에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서 주차했습니다.



김해공항 비빔밥


 아침은 마지막 한식이라고 생각하고 공항 내에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사먹었습니다. 가격이 8,000원이었는데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블로그용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비빔밥 사진밖에 없습니다.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오전 7시도 안된 시간이지만,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여유있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출국장 들어가서 면세점이 있는 대합실까지 가는데만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출발시간보다 2시간 30분이나 일찍 와서 다행이었지, 2시간 전에 왔다면 정말 시간이 촉박했을 것 같습니다.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입구에서 줄서고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국제선 출발 전광판에 8시 30분 삿포로행 비행기가 보입니다.



김해공항


출발 직전 어느덧 해가 완전히 떠서 주위가 환해졌습니다. 잠도 좀 깨서 그런지 이제 주위가 좀 보이더군요.



김해공항 에어부산


 제가 탄 에어부산 삿포로행 비행기가 보입니다. 출국심사를 하는 사이에 이미 수화물도 다 싣고 연료도 채웠는지 비행기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더군요.



김해공항 삿포로


 출발 20분 전이 되자 탑승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만원 비행기이기 때문에 저희는 미리가서 줄을 섰습니다. 지정좌석이지만 늦게 타면 기내 수화물을 자기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 넣어야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빨리 줄을 서서 타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도착하고 입국심사장에 최대한 빨리 가려면 여기서부터 서둘러야 하지요.



김해공항 삿포로 비행기


 이제 삿포로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일본여행이라서 정말 설렜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하는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부담도 되더군요.



삿포로 비행기


 이제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데이터도 끄고 비행기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에어부산 기내식


 이륙하고 20분쯤 지나자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에어부산 김해-삿포로 기내식은 떡갈비 볶음밥입니다. 노선별로 기내식 메뉴가 정해져있습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기내식이 별로다 싶으면 추가요금을 내고 메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 기내식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저가항공사이지만 저가항공사가 아님을 자부하는 에어부산답게 기내식이 무료라는 것에 만족해야합니다. 위에서 깜박하고 적지 않았는데, 에어부산은 추가요금 없이 기내수화물 20kg, 기내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저가항공보다 좌석 사이의 거리가 더 넓어서 편하게 다리를 뻗어서 앉을 수 있습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에어부산만 이용하기도 합니다.





에어부산 삿포로


 비행기는 어느덧 일본 상공에 왔는데, 구름이 잔뜩 껴서 밑이 보이지 않습니다. 삿포로 날씨는 맑음이라고 하니 여유롭게 비행만 즐겼습니다.



신치토세공항


2시간 30분정도의 비행 끝에 삿포로로 가는 첫 관문인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눈이 왔었는지 바닥에는 물이 고인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신치토세공항 입국


 이제 일본 입국을 위해서 입국장으로 갑니다. 입국심사대는 촬영불가이기 때문에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신치토세공항 입국심사는 일본에 다른 공항에 있는 입국심사랑은 조금 다릅니다. 사진이랑 지문을 찍는 기계가 입국심사대 옆에 따로 있습니다. 입국심사를 받기 전에 사진과 지문을 찍고 입국심사를 받으면됩니다. 신치토세공항 입국심사장에 가면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에 머뭇거리면서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치토세공항


 입국심사대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입국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오니 이미 수화물이 뱅글뱅글 돌고 있더군요. 수화물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은 다음 출국장을 나왔습니다.

 저희는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로 가기 위해서 JR선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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