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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자유여행::삿포로 온천 호텔, 크로스 호텔 삿포로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들여서 정보검색을 한 것이 바로 삿포로 온천 호텔입니다. 일본 여행하면 온천이 필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삿포로에 있는 온천 호텔을 검색하다가 삿포로 온천 호텔 중에서 가격과 질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 호텔 예약을 한 곳이 바로 크로스 호텔 삿포로입니다. 삿포로 호텔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크로스 호텔 삿포로는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삿포로역에서 남쪽으로 직진만 하면 찾아 갈 수 있기 때문에 길을 헤맬 걱정없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도는 글 하단에 첨부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홋카이도 여행 1일차::삿포로 온천 호텔, 크로스 호텔 삿포로


삿포로역


 삿포로역에서 크로스 호텔 삿포로로 가려면 먼저, 삿포로역 남쪽 출구로 나와서 좌측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北5 西2 블록이 있는 길을 따라서 쭉 밑으로 내려갑니다. 크로스 호텔 삿포로는 北2 西2 블록에 있기 때문에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됩니다. 삿포로는 계획 도시이며 삿포로 TV탑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블록을 지정해 놓아서 블록 번지만 알아도 쉽게 길을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크로스 호텔


 길을 따라서 내려가다보면, 좌측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길을 건너서 20m 정도 걸어가면 바로 크로스 호텔 삿포로가 나오게 됩니다.



크로스 호텔


 크로스 호텔 삿포로에 들어서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에 프론트와 카페가 있습니다.



크로스 호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프론트와 카페가 보입니다.


크로스 호텔


크로스 호텔


 대충 2층 구경을 하고 프론트로 가서 미리 예약한 방의 카드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성수기보다 저렴하게 2인실 트윈베드를 1박 약 100,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성수기와 주말을 피하고 엔화가 970원일 때 예약한 가격입니다.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삿포로 호텔 중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입니다.

 체크인은 보통 오후 3시인데, 저희가 예약한 방에 묵었던 사람이 없어서 바로 방 카드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크로스 호텔


 카드 키는 호텔을 나서서 관광을 할 때에도 꼭 챙겨서 들고 다녀야합니다. 카드키가 있어서 호텔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로스 호텔


 크로스 호텔 삿포로 2층은 프론트와 카페이고, 3층은 레스토랑, 4층부터 14층까지는 숙소입니다.



크로스 호텔


 저희는 9층에 위치한 방에 배정받아서 들어갔습니다. 호텔 바닥은 카펫처럼 되어 있어서 발 소리 하나 나지 않고 아주 조용합니다.



크로스 호텔


 아무래도 손님이 없었는지 9001호 방을 받았습니다. 호텔측에서 오늘의 첫 손님이라고 하니 왠지 더 기분이 좋더군요.


크로스 호텔


 크로스 호텔 삿포로 2인실 트윈베드룸입니다. 제가 이때까지 묵었던 일본 호텔 중에서 가장 넓습니다. 목욕할 때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옷도 따로 주기 때문에 온천욕을 즐기러 가거나 잠을 잘 때 입으면 좋습니다.



크로스 호텔


 트윈베드라서 싱글베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침대 자체도 더블이라고 생각될 만큼 컸습니다. 매트릭스도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푹신해서 잠도 잘 왔습니다. 호텔 자체에 난방이나 단열이 잘 되는지 방에 히터를 켜지 않았는데도 따뜻했습니다.



크로스 호텔


 TV 아래에는 냉장고와 커피포트, 차, 커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마실 물은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2L짜리 생수를 사와서 미리 넣어두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온천욕을 하는 곳에 정수기가 있는 것을 보고 좌절했습니다.



크로스 호텔


 옷장도 따로 있고, 옷장 내에 실내화가 있어서 편하게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크로스 호텔


 크로스 호텔 삿포로에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다이요쿠죠(대욕장, 大浴場)는 18층 꼭대기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카드키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들고 다녀야합니다.




크로스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18층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가면 대욕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대욕장 이용 시간은 16:00~25:00, 6:00~9:00 입니다. 여자 직원분이 대욕장 청소를 하시기 때문에, 남자분들은 시간을 초과해서 온천을 즐기면 아주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24시 45분에 온천 하러 한 번 갔다가 이미 여자 직원분이 탈의실을 청소 중이라서 온천욕을 한 번 하지 못했습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대욕장이 있는 18층에는 라운지가 하나 있습니다. 삿포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온천욕을 하고 나서 편하게 쇼파에 앉아서 잡담도 나눌 수 있으며,



크로스 호텔 온천


 멀리서 보이는 삿포로TV타워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온천을 하고 삿포로TV타워를 봤는데 눈하고 같이 펼쳐지는 풍경에 잠이 확 달아나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라운지도 구경했으니 온천욕을 할 차례입니다. 남자 여자 헷갈리지 말라고 영어로 큼직하게 써놨으니 잘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탈의실은 바구니만 덜그러니 놓여있지 않고, 락커도 있어서 휴대폰이나 개인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정수기와 세면대, 헤어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수건은 따로 없기 때문에 방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올라와야합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온천탕도 큼직하고 바깥쪽에는 노천 온천탕도 있어서 느긋이 눈을 맞으면서 노천 온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크로스 호텔 온천


 온천욕을 하고 나서는 좌측에 있는 샤워대에서 몸을 씻으면 됩니다. 샤워기는 6개 밖에 없으니 다른 사람을 위해서 빠르게 샤워만 하고 나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하고 나서 피로도 풀기도 하고, 여행을 하기 전에 아침에 몸을 데울 수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크로스 호텔 삿포로 단점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모든게 완벽해서 단점을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평점 8.8점이던데 개인적으로는 삿포로 호텔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서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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