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글
일상
코딩
게임
블로그 운영
IT
여행

부산 다대포항에서 산낙지와 꼼장어를::부산 산 꼼장어

오랜만에 부산 다대포항에 가서 꼼장어와 산낙지를 먹고 왔습니다. 이제 여름도 끝났고 날씨도 시원해져서 회를 마음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서, 산낙지 먹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산낙지를 먹기위해서 갔습니다. 사실 산낙지는 서해안에서 넘어오기 때문에 부산이나 경남 지역에서는 제법 가격이 비쌉니다...
제가 간 곳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앞에 있는 다대포 해변공원 근처에 있는 부산산꼼장어라는 곳입니다.


부산산꼼장어


 밤 늦은 시간에 가서 주위가 엄청 어둡고 조용하지만, 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꼼장어를 먹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가 갔을 때 바로 옆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분수쇼를 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딱 가니까 끝나서 구경은 못했습니다. 목적은 산낙지와 꼼장어였으니 일단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다대포 해변공원


 제가 간 가게는 부산 산 꼼장어라는 곳으로 다대포 해변공원 관리센터 바로 앞에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는 산낙지를 안 팔던데 여기서는 팔더군요.



전복 수족관


 조개구이도 있어서 수족관에 조개가 한 가득 있습니다. 사실 옆에 있는 전복도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패스




부산 산 곰장어


 부산 산 곰장어 메뉴판입니다. 역시 해산물은 비쌉니다. 산낙지는 시세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한 접시 30,000원 입니다. 산낙지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같이 간 일행이 수산물 시장에서 30,000원이면 산낙지 한 망에 10여마리 들어 있는 것 살 수 있다고 하던데, 이미 수산물 시장은 다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곰장어는 1인분에 20,000원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으니 조금 더 시켜야합니다. 술 안주로 먹으면 별로 상관은 없지만요.



산낙지


 비싸지만 일단 주문한 산낙지입니다. 살아서 꿈틀꿈틀거리는게 정말 맛있고 싱싱해 보였습니다. 아래에는 산낙지 움짤



산낙지 움짤


 먹는 도중에 찍어서 이미 반은 없어진 후였지만 여전히 잘 꿈틀거립니다. 산낙지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곰장어


 다음은 메인 메뉴인 꼼장어입니다. 꼼장어를 거의 10년만에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있더군요. 제가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서 다 맛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양념은 많이 맵지도 않고 약간 매콤하게 되어있더군요. 매운것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먹을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꼼장어는 뼈가 없기 때문에 먹기도 편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서 자주 먹는 사람은 소주랑 꼭 같이 먹는다고 합니다.

 산낙지, 꼼장어 말고 개불도 주문했었는데, 순식간에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부산산곰장어 내부


 밖에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바닷바람이 너무 추워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무리 가을 날씨이지만 바닷가는 벌써 겨울이 오는 것 같군요.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산낙지를 먹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