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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자유여행::삿포로에서 오타루 가기

 삿포로역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했으니 이제는 오타루로 갈 차례입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방법은 열차와 버스가 있는데 눈이 엄청 많이 오는 날이라서 안전하고 편한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 보이는 바닷가는 정말 예쁩니다. 기차만이 해안가를 따라서 가는 철도가 있으니 기차를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홋카이도 여행 2일차::삿포로에서 오타루 가기


미나미 오타루


 오타루 오르골당에 가장 먼저 방문하기 위해서 삿포로역에서 미나미오타루로 가는 기차표를 먼저 끊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가는 것이 가깝기 때문에, 오타루 오르골당으로 가시는 분들은 오타루역이 아닌 미나미 오타루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고 가시기 바랍니다. 삿포로역에서 미나미 오타루까지의 기차표 가격은 자유석 기준 640엔입니다.



삿포로역


 제가 오타루로 향하는 날에는 밖에 눈이 정말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에서 온 기차를 봤는데 달리는 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쌓여있더군요.



삿포로역


 열차시간은 9시 30분 열차였는데, 눈 때문에 지연이 되어서 원래 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기차가 들어왔습니다. 


 

오타루 기차


 기다리던 오타루행 열차를 타고 이제 목적지인 미나미 오타루역을 향해서 갑니다. 눈 하나 없던 전날과는 달리 눈이 많이 내려서 전혀 다른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타루 열차


 기차를 타고 25분쯤 지나면 제니바코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니바코역 이후부터는 기차가 해안선을 따라서 달리게 됩니다.

 오타루로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는 홋카이도 남서쪽에 있는 만으로 이시카리만이라고 합니다. 만을 외항쪽으로 크게 보면 서쪽으로 바라보게 되는 동해바다인 셈입니다.



오타루 기차


 해안선을 따라서 일반 해안도로가 없기 때문에 오직 기차를 통해서만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눈 내린 바다를 보는게 너무 신기하더군요. 기차 안에 손님들 대부분이 관광객인지 바다가 나오자 마자 다들 창문에 붙어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하더군요. 저도 부담없이 일어서서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기차를 타고 보는 이시카리만의 느낌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유튜브 영상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미나미 오타루 역


 이렇게 10분을 더 가면 미나미 오타루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삿포로역에서 미나미 오타루역까지 35분정도가 걸립니다.

 기차에 타고 있던 대부분의 승객들이 미나미 오타루에서 내립니다. 다들 오타루 오르골당이 목적지인 것 같습니다.



미나미 오타루 역


미나미 오타루 역


 눈 쌓인 철도는 오랜만에 봐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지난 몇년 간 못 본 눈을 다 보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미나미 오타루 역


 눈이 정말 많이 내려서 철도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이 정말 새하얗게 변해있습니다. 이런걸 보려고 홋카이도 여행을 왔는데,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미나미 오타루 역


 기차가 연착되고 도착도 늦게 해서 어느새 10시 30분이나 되어버렸습니다. 미나미 오타루역은 작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미나미 오타루 역


 미나미 오타루역 안에 있는 편의점 입구 앞에는 오타루 지도가 있습니다. 오타루는 오르골당하고 운하말고는 뭐가 있는지가 잘 몰라서 한 장 들고 갔습니다.



미나미 오타루 역


 한국어로 된 오타루 지도도 있기 때문에 한 장 정도 들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미나미 오타루 역


 이제 미나미 오타루역을 나서서 오타루 오르골당으로 향했습니다.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오르골당까지는 도보로 10분정도 걸립니다.



미나미 오타루 역


 오타루 오르골당으로 가는 길은 눈으로 덮혀서 도로와 인도의 구분도 안되고 내리막길이라서 위험하니 주위를 살피면서 조심히 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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