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에서 가장 유명한 냉면 전문점인 삼락원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매년 여름 동성로만 오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냉면과 함께 떡갈비를 주는 곳이 특징인 곳입니다. 삼락원이 유명하다보니, 삼락원처럼 냉면과 떡갈비 또는 불고기를 주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삼락원 위치는 대백 주차장 입구 맞으편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초행이신분들은 찾기 어려우니 아래에 첨부한 지도를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삼락원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잘 몰라서 헛걸음 했던 적이 두 세번 있다보니, 그냥 영업시간을 아예 찍어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을 잘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냉면 한 그릇에 7,000원입니다. 서비스로 수제 떡갈비가 같이 나옵니다. 냉면만 먹으면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는데 떡갈비랑 같이 먹으면 배에 딱 맞게 부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둘 다 매운맛 단계를 정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보통맛이 제일 무난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물냉면의 경우 너무 냉면 맛이 안 느껴질정도로 매워서 안 좋아합니다.
주문하고 5분만에 나온 물냉면. 점심 먹으러 12시쯤에 왔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줄도 안 서고 빠르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떡갈비. 떡갈비 조금씩 잘라서 냉면에 싸먹으면 꿀맛입니다. 갈비랑 냉면 먹는 것처럼 먹으면 됩니다.
냉면과 떡갈비가 나왔으니 이제 폭풍 식사.
건더기 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계산하면서 보니까 밖에 줄이 엄청 길더군요. 삼락원 오실 때 오후 12시 이전으로 오셔야 줄 안 서고 빠르게 냉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동성로에서 삼락원 냉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냉면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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