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가 짬뽕은 어느 지점을 가든 다 깔끔하고 나무 느낌이 있는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서동점은 생긴지 아직 1년도 안 되서 엄청 깔끔합니다.
메뉴판은 벽에도 있지만, 각 테이블마다 놓여있습니다. 요즘 고급진(?) 음식점에서 테이블보 겸용으로 쓰는 종이입니다.
메뉴가 잘 안 보일까봐 메뉴만 한 컷 더. 짬뽕, 짜장, 탕수육 이렇게 세 가지 메뉴만 있습니다. 짬뽕 가격은 일반 중국집보다 조금 비싼편입니다. 저는 이비가 짬뽕과 이비가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찹쌀 탕수육이라서 튀김이 새하얗습니다. 탕수육을 어떻게 튀겼는지 모르지만, 오징어 튀김 먹는 것처럼 고기가 쫄깃합니다. 탕수육 특유의 신맛도 적당해서 신 거 잘 못 먹는 사람한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이비가 짬뽕. 국물이 진한게 이비가 짬뽕의 특징입니다.
짬뽕 시키면 같이 나오는 공깃밥. 조그마한 그릇에 나왔는데 귀엽더군요.
옆에 짬뽕 그릇과 비교해보면 더 작게 느껴집니다. 이비가 짬뽕은 일반 짬뽕과는 달리 매우면서 칼칼한 맛이 적습니다. 짬뽕 국물을 사골국물로 내기 때문에 고추기름을 덜 넣은 것 같습니다. 매콤한 짬뽕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한 맛이 날겁니다. 그래도 국물이 깊고 진하며,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마시게 되더군요. 면을 다 먹고 난 뒤에는 공깃밥도 말아서 먹었습니다.
짬뽕이 매워서 잘 못 먹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맵고 칼칼한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심심한 맛이라서 실망할 수 있으니 주문하기 전에 맵게 해달라고 따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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