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칠곡 롯데시네마 뒤편 경찰서 앞에 위치한 빌딩 1층에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오후 3시경이라서 사람이 없고 한적했습니다. 매번 저희 커플처럼 늦게 점심을 먹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청춘연가 내부 인테리어는 70년~80년 대 고깃집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식당에서 쓰는 드럼통 의자도 있습니다. 겨울에 코트나 점퍼 넣기에 좋은 의자이죠. 그리고 신기했던 점은 4인 테이블에 가스레인지가 2개가 달려있더군요. 덕분에 둘이서 넓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가장 특별한 점은 흡연실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큰 식당이라도 흡연실이 설치된 곳은 없는데, 여기는 이렇게 흡연실이 있습니다. 담배 피시는 분들에게게 편리할 것 같습니다.
청춘연가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삼겹살 외에 목살과 갈매기살도 같이 먹으려고 한돈 모둠 한판 33,0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일반 돼지고기 외에도 막창하고 부대찌개도 팔고 있습니다. 부대찌개의 경우 밥하고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부대찌개 라면사리를 엄청 좋아하지만, 오늘은 삼겹살을 먹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고기만 먹기로 했습니다.
1인 식사류 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에 간단하게 한끼먹고 가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주문하자 마자 바로 상차림을 해주었습니다. 삼겹살이 가장 맛있게 구워지는 돌판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한돈 모둠 한판.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다 신선해보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가스레인지에는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고기하고 밥, 된장찌개를 동시에 먹을 수가 있습니다.
앞접시에 기름장, 쌈장을 같이 담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공간 활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기와 함께 먹을 야채들입니다.
불판에 먼저 삼겹살과 콩나물, 김치, 부추를 올리고 굽습니다.
늦은 점심이라서 그런지 고기 냄새를 맡으니까 너무 배고파졌습니다. 고기가 익자마자 그냥 허겁지겁 고기를 먹습니다.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으면서 위장에 기름칠을 하니까 살 것 같더군요.
두번째에는 목살과 갈매기살을 올리고 굽습니다. 저희가 빨리 먹었는지 부추하고 콩나물은 하나도 안 익었더군요. 김치만 낼름 집어먹었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돼지고기들. 이번에는 익은 콩나물과 부추랑 함께 먹었습니다. 추가 주문해서 더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 더 맛있는 것을 먹자는 여치니의 말에 따라 배만 적당히 채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삼겹살을 먹고 만족했습니다. 부대찌개를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부대찌개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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