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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 탄 공중관람차

 울산 여행의 마지막 날, 원래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갔다가 롯데백화점 관람차를 타려고 했는데, 너무 날씨가 더워서 울산대교 전망대는 가지 않고 바로 롯데백화점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예전부터 여치니가 울산에 오면 꼭 타보고 싶다고 해서 온 김에 관람차를 탔습니다. 사실, 밤에 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저녁 8시가 지나야 해가 완전히 떨어지는 시기라서 그냥 낮에 관람차를 타고 울산전경을 구경했습니다.




 어젯밤에 비가 와서 덥고 습한 날씨이지만, 여치니가 가고 싶어서 온 롯데백화점 공중관람차. 롯데백화점 울산점에 몇 년만에 왔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운행 중이더군요.





공중관람차를 타기 위해 백화점 옆 건물인 영플라자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러갑니다. 현재 영플라자에 카카오 프렌즈가 입점해 있어서 엘리베이터 앞에 네오하고 보르도가 있고, 엘리베이터하고 주위 벽면에 카카오 프렌즈로 꾸며져있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카카오 프렌즈 샵을 조금 구경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공중관람차. 가까이서 보니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저렇게 큰 것을 어떻게 건물 옥상 위에 세웠는지 궁금해지더군요.




탑승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관람차 티켓 2장을 끊었습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2,500원입니다. 공중관람차 외에도 미니바이킹이나 꼬마기차 같은 것도 있어서, 나중에 애들 데리고 오면 좋을 것 같더군요.




 이제 티켓을 끊고 공중관람차를 타러갑니다.






 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큰 관람차입니다. 가까이서 위를 쳐다보니 오금이 저릴정도입니다.




 관람차 내부가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에어컨이 있어서, 아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저희 말고는 탑승객이 아무도 없더군요. 왠지 독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람차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주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롯데백화점 앞에 있는 아웃백 넘어로 태화강과 현대자동차 공장이 보입니다.




관람차를 타기 위해 지나왔던 롯데백화점 광장. 바로 위에서 보니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여치니는 무섭다면서 밑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삼산을 지나서 저 멀리 문수산까지 보입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가시거리가 수 km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롯데백화점 관람차의 묘미는 밤에 화학공단 야경을 보는 것이 묘미인데,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관람차를 탄 후, 롯데백화점 지하에서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예전에 동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같이 사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먹었습니다.




순수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서, 시중에 파는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더 진한 우유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비싼만큼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점심도 대충 케밥으로 떼우고 울산 여행을 마무리 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바로 옆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집으로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1박 2일 간, 짧은 여행이었지만, 간만에 휴식도 취하고 힐링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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