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게이시르 간헐천처럼 하늘 끝까지 솟구치는 간헐천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간헐천을 노보리베츠 센겐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3일차::노보리베츠 온천거리 간헐천 센겐공원(泉源公園)
노보리베츠 온천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노보리베츠 온천거리를 통해 지옥계곡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노보리베츠 온천 거리는 온천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을 위해서 영업을 하는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거리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시다 보면, 쿠마목장(곰 목장) 입구가 나타납니다. 곰 목장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곳인데, 저희는 노보리베츠에 당일치기로 왔기 때문에 곰 목장까지는 구경하지 못 했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 거리를 계속 걷다보면 조금씩 경치가 바뀌어갑니다. 산도 보이기 시작하고 곳곳에서 온천 수증기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 지옥계곡으로 가는 길에는 엔마도(閻魔堂, 염마당)를 볼 수 있습니다. 엔마도는 염라대왕을 모시는 사당이라고 합니다.
염라대왕은 시간에 따라서 화내는 얼굴로 바뀐다고 하는데, 저는 보지는 못하고 그냥 지나쳐서 갔습니다.
얼굴이 바뀐 염라대왕은 아래에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aahaye/90193752619
노보리베츠 온천거리를 따라서 10여분 걷다보니 드디어 지옥계곡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이정표가 있는 곳 바로 앞에 센겐공원이 있습니다.
센겐공원앞은 온센공원(온천공원)이라고 하는데 도깨비 방망이드링 한 가득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아래에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에 바로 센겐공원에 있는 간헐천입니다. 저는 마침 운 좋게도 온천수를 내뿜고 있을 때 센겐공원 간헐천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간헐천이 나오는 곳이 바로 센겐공원입니다. 간헐천을 보기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센겐공원 아래쪽에 내려와 있더군요.
센겐공원의 간헐천은 약 3시간마다 50분정도 온천수를 분출한다고 합니다. 높이는 약 8m 까지 치솟는다고 하는데 그 순간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간헐천에서는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온천수가 뿜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치 고장난 펌프가 억지로 물을 뿜는 듯한 소리를 내더군요. 그리고 엄청난 유황냄새가 풍기는 것으로 봐선 화산에 의해 분출되는 온천수인 것 같더군요.
센겐공원 간헐천 영상은 바로 아래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게 신기하지 않은가요? 사람들이 오랫동안 간헐천을 보고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멍 때리면서 보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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