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글
일상
코딩
게임
블로그 운영
IT
여행

대구 수성구 지산동 횟집::동해회

 회를 아주 좋아하는데, 대구에서는 회를 먹을 일이 없어서 일부러라도 찾아서 회를 먹으러 다닙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횟감들이 어딜 가든 싱싱해서 아는 지인을 따라서 수성구에 있는 횟집에 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동해회라는 횟집입니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 횟집::동해회



 동해회는 대구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범물역 근처에 있습니다. 범물역 축산농협과 새마을금고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지도앱으로 찾기 힘들면 지산동 새마을금고로 검색해서 길을 찾아서 가면 됩니다.




 가게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수족관에서 싱싱한 물고기와 멍게, 해삼 같은 다양한 해산물이 삶의 마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해회 메뉴판입니다. 회의 특성상 시세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싯가라고 딸랑 적어놓지 않고 kg당 얼마인지 명확히 적어놔서 좋더군요. 저는 모듬회 1kg이 45,000원 이길래 모듬회로 주문했습니다.




 오픈 직후에 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고 열심히 가게 오픈 준비를 하시는 사장님하고 직원분들만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도 많고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 회식으로 와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회를 주문하고 바로 스끼다시가 나왔습니다. 




 회를 주문하니 나오는 회무침




 횟집에서 자주 나오는 스끼다시 중 하나인 삶은 땅콩




 그리고 추운 겨울에 딱 어울리는 어묵탕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부추전




 마지막으로 다른 곳에서는 잘 안 주는 스끼다시인 생 석화굴도 나왔습니다.




 와사비 간장과 초장은 테이블 옆에 비치 되어있습니다.




 저는 와사비와 초장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둘 다 듬뿍 그릇에 담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모듬회입니다. 광어와 돔, 우럭이 나오더군요. 잡어가 아니고 제대로 된 횟감이 나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회들이 다 탱탱하고 싱싱했습니다. 역시 회는 겨울에 먹어야합니다.




 모듬회를 먹는 중에 꽁치 구이도 나왔습니다. 꽁치 구이는 밥과 함께 먹기 위해 잠시 보류해두었습니다.




 모듬회를 다 먹고 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칼칼한 매운탕을 먹으니 속이 따뜻해지더군요.




 매운탕과 꽁치구이와 함께 밥을 싹싹 비우고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회도 먹고 얼큰한 매운탕도 먹으니 추위가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 정도 가격이면 대구에서 먹는 회 치고는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왼쪽 하단에 공감을 눌려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