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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자유여행::삿포로 맥주 박물관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돌아 온 후, 스스키노에 있는 돈키호테 삿포로점에서 필요한 물건과 선물을 사고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호텔에서 쉬고 저녁식사를 먹어야 할 쯤에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구경하고 바로 옆에 있는 삿포로 맥주원(삿포로 비어 가든, 삿포로 비루엔)에서 징기스칸을 먹기 위해서 저녁 시간에 맞춰서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2일차::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20분을 걸어가거나, 삿포로역 남쪽 출구에서 쥬오 88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요금은 210엔인데, 저는 가족 4명이라서 택시를 탔습니다. 삿포로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니 750엔이 나오더군요. 3~4명일 경우 택시를 타는게 더 저렴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개관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입니다.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다른 관광지를 보고 나서 저녁에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저녁에 가면 은은한 조명으로 비춰진 삿포로 맥주 박물관 건물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조명으로 잘 꾸며놔서 산책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이렇게 커다란 나무에 예쁜 조명을 달아놔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입구는 이렇게 화려한 조명으로 눈에 확 띠니 헤매지 않고 찾을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들어서면 따뜻한 난로가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관람은 입구에서 왼쪽으로 도시면 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자유견학과 프리미엄 투어가 있는데, 프리미엄 투어는 성인 500엔이고 일본어와 영어로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일본어, 영어 다 안 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자유견학을 하기 위해서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3층에서 거대한 양조솥을 돌면서 2층으로 내려온 뒤에 삿포로 맥주에 관한 전시물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3층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이렇게 커다란 양조솥이 있습니다. 맥주를 발효시키기 위해 보리와 홉을 넣고 끓이던 솥입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건물 2층 높이를 넘어서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실제로 예전에 맥주를 만들 때 사용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거대한 양조통을 보고 2층으로 내려오면 시대별로 삿포로 맥주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초창기 삿포로 맥주 공장 모형부터 연도별로 공장이 커져가는 모형들이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공장의 위치 지도와 이전한 공장들에 대한 역사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병에 대한 변천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병뚜껑이 나오기 전에는 코르크 마개로 맥주병을 밀봉 했더군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로고에 대한 변천사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삿포로 맥주 로고가 심플해지더군요. 지금은 별 밑에 삿포로라고 적혀 있는 아주 심플한 로고로 바뀌었죠.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포스터도 있습니다. 이 때도 맥주 포스터 모델로 여자들을 썼더군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



삿포로 맥주 박물관


 2층 박물관 끝에는 보리의 상태에 따라 어떤 맥주가 나오는지 알려주는 정보도 있습니다. 





 2층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면 맥주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맥주 시음은 유료이고 자판기로 주문을 하면 표가 나옵니다. 그 표를 가지고 바에 가면 맥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600엔 시음세트를 구매하면 삿포로 블랙라벨과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카이타쿠시 맥주 3종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600엔 시음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은 직원분께 허락을 받고 찍었습니다.




 맥주를 받고 편한 자리에 앉아서 시음을 하면 됩니다.




 블랙라벨, 클래식, 카이타쿠시(개척사) 맥주 셋다 겉보기에는 똑같아보입니다.




 시음을 해보니 삿포로 블랙 라벨은 한국에서 맛없는 맥주인 것을 숨기기 위해서 강조하는 목넘김이 좋은 맥주입니다. 맥주 특유의 강한 맛이 덜하지만 홉의 향이 나면서 마실 때 부드럽더군요. 저희 부모님도 블랙 라벨이 가장 좋다고 하시더군요.

 삿포로 클래식은 홋카이도 지방에서만 판매하는 삿포로 한정맥주입니다. 삿포로를 여행할 때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팔고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이미 몇번 사마신 맥주입니다.

 삿포로 카이타쿠시(개척사) 맥주는 홋카이도에서 재배한 보리와 홉으로 삿포로에서 최초로 만든 맥주입니다. 삿포로 클래식보다 쓴맛이 좀 더 강하고 향도 강합니다. 편의점에서 안 보이던 맥주였는데, 삿포로 맥주 공장과 삿포로 맥주 팩토리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세 종류의 맥주를 맛보고 이제 저녁을 먹기 위해서 바로 옆에 있는 삿포로 맥주원(삿포로 비루엔)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나오니 하루종일 내렸던 눈도 그쳤더군요. 예쁜 나무 장식들을 보면서 징기스칸을 먹기 위해서 삿포로 비루엔으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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