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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본 블랙팬서 후기(스포 X)

 오랜만에 오늘 여치니랑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여치니와 저는 예전부터 마블 덕후라서 마블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꼬박꼬박 챙겨봤는데, 최근에 제가 바빠서 가오갤2와 토르3를 영화관에서 못 보게되어서, 부랴부랴 블랙팬서는 억지로 시간을 내서 보고왔습니다.
 피곤하지만 덕분에 영화관에서 데이트도 하고 서로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메가박스 블랙팬서 후기(스포 X)



 이번에 개봉한 블랙팬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에서 스파이더맨:홈커밍 다음으로 개봉한 히어로 솔로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블랙팬서는 대한민국 부산에서도 촬영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과 광안대교가 나올 때 정말 신기하더군요. 불과 2주 전인 설날에 지나갔던 곳이었는데, 영화에서 보니 새롭더군요.




 오랜만에 여치니랑 영화관에 왔으니, 영화 티켓 2장과 팝콘 콤보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메가박스 앱에서 영화 티켓 2장 + 팝콘 콤보를 파는데, 25,500원밖에 안합니다. 

 영화 티켓 2장, 팝콘 콤보를 다 따로따로 사면 거의 3만원입니다. 하지만 메가박스 앱에 있는 스토어를 통해서 사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한 달에 한 번만 구입 가능합니다.)


 블랙팬서 줄거리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이후부터 시작이됩니다. 와칸다의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티찰라가 새로운 왕이 되는 스토리가 주내용입니다.

 와칸다에서만 채굴되는 금속인 비브라늄을 두고 블랙팬서(티찰라)가 진정한 왕으로 인정받고 히어로가 되는 내용이 주로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스토리의 갈등이 시작되는 장소가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이 나오는데, 자갈치 시장에서 등장한 일명 블랜팬서 부산 아줌마의 연기가 너무 이상하고 어색하고 한국말도 어눌해서 저런 사람을 왜 출연시켰지? 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갈치 시장 부산 아줌마는 한국인이 아니더군요. 실제 자갈치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을 썼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블랙팬서 전체적인 액션신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총 쏘고 때려부수고 터트리고 하는 액션이 너무 화려해서 그런지 몰라도, 블랙팬서의 액션은 조금은 약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총보다 강한 와칸다의 무기(창, 칼)와 블랙팬서의 능력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블랙팬서의 탄생을 알리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블랙팬서 위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시빌워에서 와칸다로 도망친 캡틴 아메리카, 팔콘, 호크아이 등 어벤져스 멤버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마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이 나오면 영화가 주객전도가 되기 때문에 언급조차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블랙팬서 쿠키 영상은 총 2개였습니다. 첫번째 쿠키 영상은 와칸다의 진실을 티찰라가 UN에 밝히는 내용이며, 두번째 쿠키 영상은 다음 진행을 위한 떡밥 투척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니 적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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